잔치 장소는 양재 엘린포레! 장소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우리 부부가 특히 중요하게 생각한 요소는 음식의 맛이었다. 요즘 민폐라고도 여겨지는 돌잔치에 와주시는 고마운 분들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드려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. 결과는 대만족^^ 손님들이 다 맛있다고 하셔서 기분이 좋았다.
스냅업체는 에모시온! 부부 작가님의 호흡이 좋으셔서 잔치날 몸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던 럭키였는데도 사진이 다 잘 나왔다^^
날씨가 많이 더워서 더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사진들 보니 잘 찍었다는 생각이 든다.
오랜만에 우리 부부 메이크업도 받고 의상도 이렇게 입으니 결혼식때 기억이 새록새록ㅋㅋ 돌잔치가 제 2의 결혼식이라더니 그 말이 딱 맞다ㅋㅋ
비가 올 줄 알았는데 다행히 아니어서 잠깐 나가 후다닥 야외촬영도 하고^^
와주신 손님들께 인사 다니는 동안 이미 졸음이 몰려온 딸랑구ㅠㅠ 짜증을 점점 내기 시작해서 걱정했다. 돌상은 전통 컨셉으로 했는데 엘린포레는 따로 추가 요금이 없어서 더 좋았다. 돌상 실장님도 친절하시고, 떡, 과일들도 실물이어서 더 보기가 좋았다. 다섯집 싸갈 분량 만들어서 챙겨주셨는데..세상에 맛도 있었음! 특히나 수수팥떡이 나의 취향에 딱 맞았다^^
떡 케이크에 점화하고 생일 축하 노래 불러주었다. 은근 자신에게 쏠리는 시선과 관심을 즐기는 럭키ㅋㅋㅋ 짜증내던 아이 맞나요?ㅋㅋ
